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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안내 "칼 쑤시는 고통에 8770㎞ 비행"…안락사로 엄마 보낸 딸 작별일기 : 남유하 작가님 & 김지혜 기자님 인터뷰 등 | 중앙일보
작성자
경희 이
작성일
2025-03-09 19:17
조회
5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25508?sid=102
" "I want to die quickly, please."(나 빨리 죽고 싶어요, 제발.) "
말기 암 환자인 조순복씨는 삶의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도 담당 의사에게 이렇게 애원했다. 유방에서 시작해 뼈와 피부, 장기 곳곳으로 퍼진 암세포로 인한 고통에 몸서리치면서다.
1944년생 조씨는 2023년 8월 3일 스위스 패피콘에 있는 조력사망 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안락사했다. 그는 죽음길에 동행한 딸에게도 사망 전날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로 콱콱 찌르는 듯한 통증'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SF소설 작가인 딸은 세상에서 사라질 엄마를 글로 영원히 남기고 싶었다. 스위스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는 엄마의 이야기는 애초 소설로 쓰려 했다. 하지만 거동이 힘든 몸을 이끌고 8770㎞를 날아가는 여정은 '존엄'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었다. "다른 환자들이 나처럼 고생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뜻을 전하기 위해 딸은 허구가 아닌, 사실 그대로를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
■새로운 사실도 많고요. 문답이라 내용이 더 생생해요. 글 복사하면 기사가 전하려 하는 핵심이 빠져서 글앞머리만 복사했어요.
다들 읽어 볼 것을 추천드려요. 늘 비슷한 글이라 지나칠 뻔했어요.
작가님의 섬세한 답변에 감탄!
※그러고 보니 다음댓글이나 네이버 댓글이나 많은데 저는 기록이 남는 네이버로 전합니다.
" "I want to die quickly, please."(나 빨리 죽고 싶어요, 제발.) "
말기 암 환자인 조순복씨는 삶의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도 담당 의사에게 이렇게 애원했다. 유방에서 시작해 뼈와 피부, 장기 곳곳으로 퍼진 암세포로 인한 고통에 몸서리치면서다.
1944년생 조씨는 2023년 8월 3일 스위스 패피콘에 있는 조력사망 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안락사했다. 그는 죽음길에 동행한 딸에게도 사망 전날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로 콱콱 찌르는 듯한 통증'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SF소설 작가인 딸은 세상에서 사라질 엄마를 글로 영원히 남기고 싶었다. 스위스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는 엄마의 이야기는 애초 소설로 쓰려 했다. 하지만 거동이 힘든 몸을 이끌고 8770㎞를 날아가는 여정은 '존엄'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었다. "다른 환자들이 나처럼 고생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뜻을 전하기 위해 딸은 허구가 아닌, 사실 그대로를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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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실도 많고요. 문답이라 내용이 더 생생해요. 글 복사하면 기사가 전하려 하는 핵심이 빠져서 글앞머리만 복사했어요.
다들 읽어 볼 것을 추천드려요. 늘 비슷한 글이라 지나칠 뻔했어요.
작가님의 섬세한 답변에 감탄!
※그러고 보니 다음댓글이나 네이버 댓글이나 많은데 저는 기록이 남는 네이버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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