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삶은 탄생에서 시작하여 죽음에서 끝나는 전체과정을 포괄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인격적 자기결정은 어떻게 삶을 마감할 것인가에 관한 결정도 포함한다"
-한국존엄사협회
“어떤이에게 있어 생명의 신성성이란 단지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서 더 나아가 그의 삶이 어떠한가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생명의 신성성에 있어서 더 중요하다"
-로널드 드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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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행사안내] 세계죽을권리의 날 기념 '존엄사 법률 입법 촉구 걷기대회'
드디어 내일 존엄사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참가 신청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직접 참가 못하시는 분들도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내일 캠페인을 통해 존엄사 제도화에 한발 더 다가갑시다.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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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정기 온라인 모임] 11월 27일 (목) 오후 3:00 ~ 4:00 (약 1시간) 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
안녕하세요. 회원들의 소통과 정보 교환을 위한 11월 정기 온라인 모임입니다. 아래 줌회의 주소를 복사한 후 인터넷창에 붙여넣기 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주제: 한국존엄사협회의 Zoom 모임 시간: 2025년 11월 27일 15:00 Zoom 회의 참가 https://us06web.zoom.us/j/86527494762?pwd=uMptv0PYz0Vphvuim1PRuLw57GbOxd.1 회의 ID: 865 2749 4762 암호: 132451 문의사항은 협회로 전화주세요. 031-677-7686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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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11월 1일 국회 오전 10시 '존엄사법률 입법 촉구 걷기 대회'
일시: 2025년 11월 1일 오전 10시 국회 앞 집결 참가신청: 포스터 내 큐알코드로 참가신청 가능, 문의사항은 한국존엄사협회 사무국 031-677-7686 으로 연락주세요.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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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법률 입법촉구 시민 걷기 대회(20251101)
한국 존엄사협회(회장 최다혜)와 순례길학교(교장 조용주)가 주체가 되어 여러 단체와 함께 존엄사 입법촉구 걷기 대회를 진행하였다. 11월 1일은 세계 죽을 권리의 날이다. 이 날은 2008년 파리에서 세계죽을권리연맹에서 처음 지정한 날로 존엄사(조력존엄사) 입법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촉구하는 국제적 기념일이다. 날씨가 흐리다는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화창한 날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국회의사당 정원을 돌아보았다. 중앙 조각상 둘레에 심겨진 갖가지 색의 국화들이 진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약속 장소로 가보니 관계자들이 벌써 도착하여 명찰과 간식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거리를 걸을 때 나누어 줄 전단지도 챙긴 후 국회 의사당이 보이는 문 앞에 서서 오늘의 행사를 시작했다. 걷기 코스는 국회 의사당에서 시작해 대한의사협회, 명동성당, 조계사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관 앞에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먼저 국회의사당 앞에서 순례길학교 조용주 교장이 '조력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그리고 함께 '국회는 조력존엄사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향해 주먹손을 들어올리며 함께 마음을 모았다. 대오를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대한의사협회 회관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가다가 노들역에서 내렸다.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대교를 건너서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갔다. 회관 앞에서 시위를 하지 못하게 막아서 인도에 대오를 만들었다. 병원에서 연명치료 받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말기 암환자들을 목도하는 사회복지사의 사연을 들으며 존엄한 죽음의 필요성에 대해 여실히 느꼈다. 아파트 숲 사잇길을 걸으며 도시의 가을풍경을 눈에 담았다. 토요일 아침이라 동네 주민들이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이촌역에서 4호선을 타고 가다가 명동성당으로 가기 위해 명동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준비한 전단지를 돌리며 조력존엄사법 입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명동성당 앞에서 다시 대오를 정비했다. 여기서는 말기 암환자였던 어머니를 스위스에 가서 떠나보내고 온 남유하 작가가 사연을 이야기하며 성모송을 암송하였다. 그의 상기된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 한 켠에서 뭉클함이 밀려올려왔다. 명동성당에서 걸어서 조계사로 이동하였다. 조계사앞에서는 자애경을 함께 낭독하며 어떠한 생명체일지라도 모두 행복을 누려야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북촌으로 가는 길을 따라 헌법재판소앞까지 갔다. 여기서는 한국 존엄사협회 최다혜 회장이 조력존엄사법이 필요한 것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걷기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기독교총연합회 회관을 가기 위해 창경궁과 종묘 사잇길을 걸었다. 단풍이 들어 알록달록한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을 보며 잠시 앉아 쉬기도 하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관 앞에서 대오를 만들어 마지막으로 조력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구호를 외쳤다. 두 단체 중심으로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조력존엄사법이 속히 입법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의사당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까지 걸어다니며 존엄하게 죽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알렸다. 지금까지 살면서 솔직히 조력존엄사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누군가는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하기 위해 스위스에 죽으러 간다더라는 얘기도 그냥 흘려듣는 이야기였다. 그러다가 순례길학교 여름 방학 세미나 시간에 최다혜 회장이 발표한 강의를 들으면서 고통과 존엄한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말기 암환자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았고 그 일이 이젠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력존엄사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찬반의견이 다양하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를 대지만 들어보면 조력존엄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처음 들었을 때에는 생명을 인간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 이후 불교아카데미 세미나에 참석하여 존엄사 관련 세미나를 듣고 또 존엄사 관련 책을 읽으면서 조력존엄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존엄하게 살다가 존엄하게 죽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라고 생각한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인간답지 살지 못하고 생명만 유지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순례길학교 https://cafe.naver.com/walkofunification/920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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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빠 TV 유투브 출연] 인간다운 죽음을 찾아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북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OII1qeRHwvo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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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에릭카 프라이지히 지음 (스위스 라이프서클 대표) 박민경 옮김
스위스 라이프서클 대표이자 의사인 에릭카 프라이지히가 쓴 글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출간 과정에서 한국존엄사협회가 감수를 했습니다. 감수의 글입니다. 감수의 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지막 권리를 말하다 이 책은 한 스위스 의사의 개인적인 고백에서 출발하지만, 곧 생애 말기 환자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현실로 독자를 이끈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삶의 마지막을 선택할 권리,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자기결정’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의료인의 시선과 우리가 마주한 법적·윤리적 공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는 단지 죽음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의 책임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기록이다. 조력사망은 어떤 이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불편한 개념일 수 있다. 그러나 생애 말기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환자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절실한 현실이며, 때로는 마지막 남은 인간다운 선택일지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그 선택이야말로 고통의 시간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생명이란 단지 ‘살아 있음’을 뜻하지 않는다. 말기 환자와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삶이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어떻게 나답게 마무리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도 생명을 무조건적으로 연장하는 것만이 절대적인 가치인 양, 삶의 마지막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까지 포함한다. 이는 바로 헌법이 보장하는 자기결정권의 핵심이자, 인간 존엄의 본질과 직결된 문제다. 그동안 나는 토론회에서 “생애 말기 환자의 마지막 인권”을 이야기했고, “죽을 권리의 날” 행사에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죽음이야말로 인간 존엄의 실현임을 강조해왔다. 또한, 조력사망을 둘러싼 입법 공백과 형법상 자살방조죄의 문제를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활동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 그리고 그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스위스와 같은 먼 나라로 떠나야만 조력사망이라는 선택지를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열 시간 넘는 비행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에게 그러한 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환자의 선택권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단지 법적·제도적 결여가 아닌, 방치되고 있는 인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을 위해 국경을 넘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도 생애 말기 환자들을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제도화하고, 그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책은 단지 몇개의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조력사망에 대한 논의를 단순한 찬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 존엄의 실현과 자기결정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게 만든다. 한국 사회에서도 이제 ‘존엄한 죽음’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 책이 생애 말기 환자의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담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감수자로서, 그리고 존엄한 죽음을 염원하는 시민으로서, 이 책의 뜻을 깊이 지지하며 그 길에 함께하겠다. 2025년 7월 최다혜 한국존엄사협회 회장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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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아카데미 세미나 후기] 지난 9월 13일 불교아카데미에서 조력존엄사를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불교아카데미 세미나 후기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지난 9월 13일, 불교아카데미에서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조력존엄사를 정식으로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불교 교리와 조력존엄사] 가톨릭계가 일관되게 조력존엄사에 반대해온 것과 달리, 불교계는 보다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다. 세미나에서는 조력존엄사가 단순히 생을 끊는 것이 아니라, 말기 고통 속에 있는 중생을 해방시키고 편안히 보내주는 자비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불교의 교리와 완전히 배치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자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었다. 불교의 가르침이 사회 변화에 더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 내용과 다양한 시각] 세미나에서는 현실적·법적 쟁점도 함께 다뤄졌다. 한국존엄사협회는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이 마주하는 구체적 어려움과 제도적 필요성을 제시했고, 조용주 변호사는 법적 측면에서 조력존엄사가 환자의 선택지로 제도화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불교아카데미 통계 조사에 따르면 불교인의 89%가 조력존엄사 제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불교계의 인식이 사회적 논의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느낀 점과 기대] 이번 세미나는 조력존엄사 논의에 있어 불교계가 가지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불교의 전통적 교리 속에서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은, 고통에 처한 이들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불교의 유연한 태도가 한국 사회에 조력존엄사 제도가 성숙하게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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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 11월 1일 세계 죽음의 날 행사를 위한 걷기 대회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다가오는 11월 1일 세계 죽음의 날을 맞아 한국존엄사협회는 순례길 학교와 함께 걷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대회는 국회에서 출발해 대한의사협회, 명동성당, 조계사, 헌법재판소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시위를 하는 여정입니다. 따라서 지난 토요일 순례길학교 교장선생님이신 조용주 변호사님과 협회 이사진이 미리 사전답사를 해보았습니다. 사전답사를 하면서도 피켓을 들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현재 여러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1월 1일 걷기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추후 공지사항을 참고하시어 참여신청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여자는 9월부터 모집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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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2024년 1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 관련 국내 정책 현황, 국외 현황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조력존엄사 합법화 동의 여부에 대한 여론 조사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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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 영화 [라 그라치아] 절대 권력자의 양심, 시험대에 서다 -김정 영화평론가님 LA 미주중앙일보 📰🗞 (8)
▶️ 영화 [라 그라치아] 절대 권력자의 양심, 시험대에 서다 -김정 영화평론가님 LA 미주중앙일보 📰🗞 ㅡ [라 그라치아] |퇴임 앞둔 대통령 고독 . 회한 조명 |안락사. 사면, 🇮🇹이탈리아 현안 다뤄 |세르빌로, 베니스 🎖🏆최우수 연기상 |질문 남긴 소렌티노식 여백 미학 ​ ​ https://naver.me/IM4vYwFX 절대 권력자의 양심, 시험대에 서다 | 미주중앙일보 [라 그라치아] 퇴임 앞둔 대통령 고독·회한 조명 안락사·사면, 이탈리아 현안 다뤄 세르빌로, 베니스 최우수 연기상 질문 남긴 소렌티노식 여백 미학 naver.me ​ 📷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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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의 量보다 質을 더 생각할 때 -김법혜스님🗿 충청일보 📰🗞 (2)
수명의 量보다 質을 더 생각할 때 -김법혜스님🗿 충청일보 📰🗞 ㅡ 안락사법제정님🧭 제공 글에서 🔍 ​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5197 수명의 量보다 質을 더 생각할 때 - 충청일보 [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의 최대 욕망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창조주가 인간에게 삶은 허락했지만 죽음을 피할 능력은 주지 않았다. ... www.ccdailynews.com ​ ​ 📷 ​ 따라서 사람은 모두 이 세상에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아 저세상으로 떠나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밟게 된다. 그럼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노화·장수학자들은 현대인들의 성장 발육이 24~25세에 완성되어, 그 발육 기간의 5배가 인간의 한계수명이라고 한다. ​ 그래서 인간은 120~125세까지는 살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현대인은 과거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클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지나칠 정도로 과민하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건강관리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 ​ 건강수명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보다 ‘실제로 건강하게 살날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건강지표를 말한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65세로 세계 191개국 중 51위다. 1위는 일본으로 74.5세이며, 2위는 73.2세인 오스트레일리아, 3위는 73.1세인 프랑스, 4위는 73세인 스웨덴이다. ​ 북한은 52.3세로 137위를 기록됐다. 건강수명이 가장 짧은 국가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25.9세이며,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의 건강수명이 짧게 나타났다. 한국인 기대수명(2018년)은 82.7세(남자 79.7세, 여자 85.7세)이다. ​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수명은 64.4세로 2012년의 65.7세에 비해 더 짧아졌다. 하지만 1988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70.65세였으나 2020년 기준 기대수명은 83.5세로 약 13살이나 늘었다. 그런데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이, 즉 건강수명은 66,30세다. ​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건강수명은 소득과 관계가 깊은데, 건강수명을 다시 소득계층별로 구분해보면 소득수준이 상위 20%에 속하는 소득 5분 노인의 경우 건강수명이 72.2세에 달한다. 하지만 반대로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노인의 건강수명은 60.9세에 불과해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수명도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 유전적 요인,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몸이 불편해지는 시기가 올 것이다. 100세 시대라지만, 몸이 건강치 못하면 의미 없다. 기대수명이 높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다. 건강수명이 받쳐 주지 못하면 기대수명도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 세계 1위인 일본의 경우,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생활화되어 ‘아프지 않는 노년’이 일반화됐으나, 우리나라는 건강관리 습관이 부족해 장수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높다. ​ 60세~80세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분류하면 활기 있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인은 약 20%이며, 대다수를 차지하는 60%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평균 몸 상태를 보이고, 10%는 홀로 생활하기 어려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다 ​ 나머지 10%는 요양원에 있거나 집에서 누워만 있는 노인들이다. 그저 생의 끝에서 온종일 죽음을 기다리는 것만이 할 수 있는 것의 전부다. 하루하루 살아있는 것이 자식들에게 민폐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때, 조력 안락사(절대적으로 본인이 먼저 원해야 하며, 타인의 도움을 받아 알약을 먹어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러는 것)를 논의하고 싶다.✨ ​ 암 4기의 환자가 아무 희망없이 고통에 시달리는 것보다, 그에게는 끝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며 스스로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수명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수명의 질을 고려한다면 소수의 의견이지만 조력 안락사도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 웰빙(well-being)이 있다면 웰다잉(well-dying)도 있다. 우리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시대를, 내일이 오지 않을지도 모를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나이와 관계없이 ‘보다 더 잘 살아가기 위한’ 밑그림이 되지 않을까? ​ 끝으로, 대중가요에서 나오는 가사처럼 ‘100살에 날 데리러 오면 내가 알아서 가겠노라’라고 전하라는 것처럼 우리 모두 무병장수했으면 한다. ​ ​ ​ ​ ​ ​ ​ 📷 ​ ​ ​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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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생존...... -조력사님 (→헌소 이명식씨) ✨원치 않는 생존이라는 말. ​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 ​ 원치 않는 생존임에도✨ (1)
원치 않는 생존...... -조력사님 (→헌소 이명식씨) ✨원치 않는 생존이라는 말. ​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 ​ 원치 않는 생존임에도✨ ㅡ 이윤 국민들 호응이 저조! ​ ▼▼청원 동의하기▼▼ ​ ​ ​ ​ ​ ​https://bit.ly/안락사합법화청원 ​ ​링크 터치 ↪️ 잠시만 대기 참으셔요. ​ ​ ​ ​ ​ |🥀 D-9️⃣일차 📖449명~♟️5만 공개 중|| ​ ​한국 조력존엄사 시행의 밑거름! ​ ​ ​ ​ ​ ​ https://m.blog.naver.com/show201401/224095648108 원치 않는 생존...... 원치 않는 생존이라는 말.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원치 않는 생존임에도 생명의 주권자인 하나님의 ... m.blog.naver.com ​ ​ 글 중 📷글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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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 🇨🇭디그니타스 창립자 조력사망 -긍정의 힘님🕊 & 주요신문스크랩 📋 (1)
12/2 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 🇨🇭디그니타스 창립자 조력사망 -긍정의 힘님🕊 & 주요신문스크랩 📋 ㅡ ​ ​ https://m.blog.naver.com/kimyt56/224095172174 12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세 명 중 한 명은 아침밥 안 먹는다 → 13세 이상 인구 중 아침 식사를 한다고 답한 비율 63.3%... 2016... m.blog.naver.com ​ ​ ​ 📷 ​ ​ ​ ​ https://m.blog.naver.com/kimyt56/224095216265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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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글/🗨회원 글제공| [백영옥 말▪글] 존엄하게 사라지기 디그니타스 (Dignitas) /한국인 2명 🥀안락사지원, '디그니타스' 공동대표 단독인터뷰 -21stCETA님 (1)
23년글/🗨회원 글제공| [백영옥 말▪글] 존엄하게 사라지기 디그니타스 (Dignitas) /한국인 2명 🥀안락사지원, '디그니타스' 공동대표 단독인터뷰 -21stCETA님 ㅡ ▼▼청원 동의하기▼▼ ​ ​ ​ ​https://bit.ly/안락사합법화청원 ​ ​링크 터치 ↪️ 잠시만 대기 참으셔요. ​ ​ ​ |🥀 D-🔟일차 📖440명~♟️5만 공개 중|| ​ ​ https://m.blog.naver.com/ceta211/223268899392 [백영옥의 말과 글] 존엄하게 사라지기 - 디그니타스(Dignitas) / 한국인 2명 안락사 지원, '디그니타스' 공동대표 단독 인터뷰 [백영옥의 말과 글] 존엄하게 사라지기 - 디그니타스(Dignitas)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3.11.18. 03:00조... m.blog.naver.com 길고 자세한 글! 길고 자세한 글이라 직접 보아야 해서요. ​ 유익한 글 감사드립니다. ​ ​ 📷 ​ ​ 초댓글 https://open.kakao.com/o/gRbF0Qzh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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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락사 미시행국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해외 안락사 미시행국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ㅡ |🥀 D-1️⃣1️⃣일차 📖435명~♟️5만 공개 중|| ​ ​ ​ ▼▼청원 동의하기▼▼ ​ ​ ​ ​ https://bit.ly/안락사합법화청원 ​ ​링크 터치 ↪️ 잠시만 대기 참으셔요. ​ ​ ​ ​ ​ https://naver.me/FgT0FcVS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네이버 검색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naver.me ​ ​ ⚛️AI 브리핑 실험 단계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 ​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말기 환자나 불치병 환자에게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고, 고통스러운 치료 없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변화로 해석됩니다. 프랑스의 조력사망 허용 배경 및 의미 조력사망(assisted suicide) 은 말기 환자가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약물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환자에 한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 이는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참고 및 유의사항 검색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의 조력사망 허용에 대한 구체적 법령이나 시행 시기 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습니다(2025년 6월 기준). 해당 제도는 말기 환자 등 특정 조건에 한정되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실제 적용 범위와 절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 프랑스의 조력사망 허용은 환자 인권과 의료 윤리, 사회적 합의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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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엄사협회 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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