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삶은 탄생에서 시작하여 죽음에서 끝나는 전체과정을 포괄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인격적 자기결정은 어떻게 삶을 마감할 것인가에 관한 결정도 포함한다"
-한국존엄사협회
“어떤이에게 있어 생명의 신성성이란 단지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서 더 나아가 그의 삶이 어떠한가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생명의 신성성에 있어서 더 중요하다"
-로널드 드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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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6년 신년 정기총회 공고 2026년 1월 31일_잠실
한국존엄사협회 2026년 신년 정기총회 공고 아래와 같이 한국존엄사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함께 힘을 모으는 마음으로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석이 어려운 분은 위임장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임장 제출: 아래 파일 다운로드 후 위임장 작성하여 daisydahye@naver.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6년 1월 31일(토) 오후 3시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69 롯데캐슬골드오피스텔 819호 안건 1. 2026년 사업계획 및 결산 2. 조직도 변경 (임원 임명 및 변경) 3. 유료 회원 전환 및 회원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결정 4. 기타 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6년 1월 2일 한국존엄사협회장 최다혜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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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말인사
한 해의 끝자락에서 한국존엄사협회는 다시 한 번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깊이 생각합니다. 2025년에도 우리 사회가 생애 말기 환자의 고통과 선택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헌법소원 제기, 국회와 시민사회에서의 논의, 그리고 11월 1일 ‘죽을 권리의 날’ 걷기대회까지— 이 모든 과정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향한 시민들의 연대와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의 걸음은 언제나 쉽지 않았지만, 환자와 가족, 의료인, 법조인, 시민 한 분 한 분의 지지와 응원이 우리에게 멈추지 않을 이유를 주었습니다. 그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존엄사 논의는 죽음을 서두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권리는 언젠가 제도가 되어, 고통 속에 있는 누군가에게 선택의 가능성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다가오는 2026년에도 한국존엄사협회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걸음으로, 사회적 합의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평안과 따뜻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존엄한 삶과 마무리를 위한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한국존엄사협회 드림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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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행사안내] 세계죽을권리의 날 기념 '존엄사 법률 입법 촉구 걷기대회'
드디어 내일 존엄사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참가 신청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직접 참가 못하시는 분들도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내일 캠페인을 통해 존엄사 제도화에 한발 더 다가갑시다.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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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안락사가 온다 - 네덜란드 안락사법에서 본 특권적 연민과 완결된 삶의 의미
https://m.blog.naver.com/oklawyer/224122036423 안락사법이 없는 우리나라. 그러나 네덜란드는 2002년에 도입되었다. 네덜란드는 매우 실용적인 나라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의미한 삶을 살면서 고통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안락사라는 선택지가 가장 먼저 보장된 나라였다. 그러나 네덜란드에 자살방조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자살은 무죄지만, 자살방조는 유죄인 나라이다. 그러나 포스타마 사건, 베른트 하임 사건, 스혼하임 사건, 사보 사건을 거치면서 안락사에 대하여 무죄나 면책을 법원이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관행이 입법으로 이어졌다. 네덜란드가 가장 먼저 입법이 된 이유로는 네덜란드는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경제적 동기나 돌봄 부족 때문에 생명을 고의로 종결하는 결정을 내릴 우려가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네덜란드는 대부분 가정의가 있어서 오랫동안 환자를 가정 방문을 통해 정서적 유대가 깊은데 그들이 안락사에 대하여 결정해 주었다. 네덜란드 의료계는 자율이 많다. 네덜란드 검찰은 의료계의 의견을 들어서 안락사 사건에 대하여 기소하지 않았다. 안락사의 문제는 오로지 의료 전문직 내부의 문제로 귀결되었다. 네덜란드는 실용적인 경향이 강하여 관행을 지하로 숨기지 않고 규제 안에 넣어서 통제하려고 하였다. 안락사도 어차피 필요하고 존재한다면 투명하게 관리하자는 입장이다. 즉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법은 뚜렷한 원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에 대한 실용적 대응의 결과물이다. ​ 이 책에서 언급한 특수한 개념들이 있다. 특권적 연민은 안락사와 같은 생명 단축 행위가 예외적으로 면책될 수 있도록 정당화하는 의사의 윤리적 동기와 재량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네덜란드 안락사의 핵심은 형법상 범죄인 행위가 환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에 기반해 일정 요건하에서 법적으로 허용된다는 것이다. 안락사는 오로지 의사의 재량적인 판단에 의할 수 있고, 의사가 아닌 사람은 할 수 없다. 완결된 삶이라는 용어는 중증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없음에도 개인이 삶의 의미를 상실하거나 생존 자체를 고통으로 인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완결된 삶이라는 개념은 환자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율성에 윤리적 근거를 두고 있으나 현재 네덜란드에서도 여기까지 존엄사를 확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 다중 노년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다. 이것은 고령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다양한 퇴행성 상태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락사가 하려면 환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어야 하는데, 단일 질환은 아니더라도 여러 질환들이 결합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때 이를 안락사의 고통으로 볼 수 있다는 개념이다. 고령자의 안락사 요청 정당화를 뒷받침하는 의료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완결된 삶의 개념과 더불어 안락사의 확장을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 아직 우리나라에 안락사법이 없지만, 안락사법이 만들어진 나라들은 대부분 그 범위가 확장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미끄러운 경사' 논증이라고 한다. 안락사법이 만들어진 후에 판단능력이 없는 신생아와 아동까지 확대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우리나라 안락사 논쟁의 중심은 헌법상 기본권인 자기결정권 보장에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기본권 보장의 개념보다는 생명을 종결한 의사가 기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요청에 의한 생명종결과 자살 조력이 의사에게 면책이 되도록 관행이 만들어졌고, 이를 사회적 합의로 안락사법을 만든 것이다. 환자의 자기 결정권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안락사 허용여부의 결정 권한은 의사에게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사전연명의료서의 기재 내용도 의사가 재량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네덜란드에서는 2002년에 입법이 된 후 그 이후에 개정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완결된 삶이나 다중 노년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안락사의 범위를 확장하려고 입법운동을 하였으나 실패했다. 자기 결정권이나 사생활 보호등의 기본권을 통해서 의미 없는 삶을 종결하려고 해도 의사들은 반대했다. 지역 안락사 심의의원회가 있는데 모두 5인이고 한 명은 반드시 변호사이다. 나도 나중에 그런 위원회가 있으면 참여해 보고 싶다. 네덜란드는 2022년에 안락사 신고 건수가 8,720건이었다. 남녀의 차이는 거의 없이 50% 정도다. 질환별로 보면 불치암 환자가 58%, 신경계 질환 7%, 심혈관 4%, 폐질환 3% 정도다. 처음 안락사법이 제정되었을 때에는 안락사하는 사람의 96%가 불치 암이었으나 다른 질환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래도 대부분은 말기암환자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안락사도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33%, 80대가 26%, 60대가 19%였다. 안락사의 이용자는 대부분 노인들이다. 네덜란드는 자택 사망이 가장 많았고, 호스피스나 요양원이 그 다음인데 병원은 거의 없다. 네덜란드는 가정의 제도가 있고 가정 방문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거 같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병원에서 죽고 있는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 네덜란드는 안락사법을 24년간 운용해온 나라이다. 그 나라의 안락사법 운용 실태를 아는 것도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우리나라도 곧 안락사법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노인이 늘어나고,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없어서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는 안락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남용이나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로 만들어서 감시해야 한다. 네덜란드도 안락사 심의위원회와 검찰에 안락사를 보고하고, 이를 확인한 후에 면책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입법하는 네덜란드처럼 우리도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잘 이해하고 입법해야 할 것이다. ​ 2025. 12. 25. 걷는 변호사 조용주 블로그 글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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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할 자유”…92세에 직접 ‘존엄사’ 택한 남자 [월드피플+]
스위스 디그니타스 창립자 루트비히 미넬리, 생의 끝까지 ‘죽을 권리’ 옹호 “죽음은 패배가 아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존엄이다” 스위스 ‘존엄사 단체’ 디그니타스를 창립한 루트비히 미넬리가 92세를 일기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며칠 뒤면 93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이던 그는 자신이 세운 단체 시설에서 조력사망을 택했다. AF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넬리는 전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개인의 자유의지와 자기결정권을 옹호했다”며 “그의 죽음 자체가 철학의 완성이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인에서 인권 변호사로…“마지막 인권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 193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미넬리는 젊은 시절 언론인이었다. 1950년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회문제를 다뤘고 이후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가 됐다. 그는 1998년 ‘존엄한 삶, 존엄한 죽음’을 슬로건으로 디그니타스를 설립했다. ‘죽음을 돕는 단체’라는 거센 비판 속에서도 그는 “죽음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권”이라고 맞섰다. BBC는 “미넬리는 언론인에서 인권 변호사로 변신한 뒤, 인간이 마지막 순간에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사회에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4000명이 ‘그의 길’을 따라…“삶의 존엄, 죽음의 존엄” 디그니타스는 설립 이후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2024년까지 약 4,000명이 단체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각국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출신 회원들도 포함됐다. 피플지는 “미넬리는 자신이 세운 시설에서 스스로의 신념대로 생을 마감했다”며 “그의 결정은 일관된 철학의 연장선이자 ‘자기결정권의 실천’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2010년 BBC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마지막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 인권은 자신의 생의 끝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이며, 고통 없이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루트비히 미넬리 - 2010년 BBC 인터뷰 ‘죽을 권리’ 확산 속 논쟁은 여전 현재 스위스에서는 당사자가 약물을 직접 복용하는 조력사망이 합법이지만 타인이 투여하는 안락사는 금지됐다. 디그니타스는 이런 법적 틀 안에서 80여 개국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AFP통신은 “디그니타스 설립 이후 30년간 전 세계가 점차 조력사망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왔다”고 분석했다. 캐나다·호주·뉴질랜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이 이미 법제화를 완료했고 프랑스도 올해 말기 환자 대상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조력사망이 불법이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으로 심폐소생술 등 연명치료 중단이 가능해졌지만, 스스로 약물을 복용해 생을 마감하는 행위는 자살방조죄로 처벌된다. “스위스에서 떠날래”…한국인도 택한 존엄한 죽음 2023년 8월 말기 암 환자였던 고(故) 조순복(79) 씨는 스위스 디그니타스에서 의사가 건넨 약물을 직접 마시고 생을 마감했다. 그는 디그니타스를 통해 사망한 여덟 번째 한국인 사례였다. 딸 남유하 씨는 어머니를 도와 신청서 접수부터 일정 조율, 현지 이동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엄마의 죽음을 돕는다는 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몰랐다. 하지만 그 선택이 엄마의 마지막 존엄이었다”고 남 씨는 말했다. 남 씨는 “우리나라에서도 합법이었다면 더 평온하게 모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죽을 권리’도 논의돼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삶의 마지막까지 자기결정”…그가 남긴 질문 루트비히 미넬리는 세상을 떠나면서도 자신의 철학을 실천했다. 그가 세운 디그니타스는 지금도 매년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두려움보다 선택의 자유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삶은 단지 ‘죽음을 준비한 인물’이 아니라 삶의 끝에서도 인간의 자유를 확장하려 한 한 인권운동가의 기록으로 남았다. 윤태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96851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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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법률 입법촉구 시민 걷기 대회(20251101)
한국 존엄사협회(회장 최다혜)와 순례길학교(교장 조용주)가 주체가 되어 여러 단체와 함께 존엄사 입법촉구 걷기 대회를 진행하였다. 11월 1일은 세계 죽을 권리의 날이다. 이 날은 2008년 파리에서 세계죽을권리연맹에서 처음 지정한 날로 존엄사(조력존엄사) 입법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촉구하는 국제적 기념일이다. 날씨가 흐리다는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화창한 날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국회의사당 정원을 돌아보았다. 중앙 조각상 둘레에 심겨진 갖가지 색의 국화들이 진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약속 장소로 가보니 관계자들이 벌써 도착하여 명찰과 간식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거리를 걸을 때 나누어 줄 전단지도 챙긴 후 국회 의사당이 보이는 문 앞에 서서 오늘의 행사를 시작했다. 걷기 코스는 국회 의사당에서 시작해 대한의사협회, 명동성당, 조계사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관 앞에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먼저 국회의사당 앞에서 순례길학교 조용주 교장이 '조력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그리고 함께 '국회는 조력존엄사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향해 주먹손을 들어올리며 함께 마음을 모았다. 대오를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대한의사협회 회관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가다가 노들역에서 내렸다.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대교를 건너서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찾아갔다. 회관 앞에서 시위를 하지 못하게 막아서 인도에 대오를 만들었다. 병원에서 연명치료 받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말기 암환자들을 목도하는 사회복지사의 사연을 들으며 존엄한 죽음의 필요성에 대해 여실히 느꼈다. 아파트 숲 사잇길을 걸으며 도시의 가을풍경을 눈에 담았다. 토요일 아침이라 동네 주민들이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이촌역에서 4호선을 타고 가다가 명동성당으로 가기 위해 명동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준비한 전단지를 돌리며 조력존엄사법 입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명동성당 앞에서 다시 대오를 정비했다. 여기서는 말기 암환자였던 어머니를 스위스에 가서 떠나보내고 온 남유하 작가가 사연을 이야기하며 성모송을 암송하였다. 그의 상기된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 한 켠에서 뭉클함이 밀려올려왔다. 명동성당에서 걸어서 조계사로 이동하였다. 조계사앞에서는 자애경을 함께 낭독하며 어떠한 생명체일지라도 모두 행복을 누려야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북촌으로 가는 길을 따라 헌법재판소앞까지 갔다. 여기서는 한국 존엄사협회 최다혜 회장이 조력존엄사법이 필요한 것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걷기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기독교총연합회 회관을 가기 위해 창경궁과 종묘 사잇길을 걸었다. 단풍이 들어 알록달록한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을 보며 잠시 앉아 쉬기도 하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관 앞에서 대오를 만들어 마지막으로 조력존엄사 입법 촉구를 위한 구호를 외쳤다. 두 단체 중심으로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조력존엄사법이 속히 입법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의사당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까지 걸어다니며 존엄하게 죽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알렸다. 지금까지 살면서 솔직히 조력존엄사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누군가는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하기 위해 스위스에 죽으러 간다더라는 얘기도 그냥 흘려듣는 이야기였다. 그러다가 순례길학교 여름 방학 세미나 시간에 최다혜 회장이 발표한 강의를 들으면서 고통과 존엄한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말기 암환자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았고 그 일이 이젠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력존엄사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찬반의견이 다양하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를 대지만 들어보면 조력존엄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처음 들었을 때에는 생명을 인간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 이후 불교아카데미 세미나에 참석하여 존엄사 관련 세미나를 듣고 또 존엄사 관련 책을 읽으면서 조력존엄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존엄하게 살다가 존엄하게 죽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라고 생각한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인간답지 살지 못하고 생명만 유지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순례길학교 https://cafe.naver.com/walkofunification/920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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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빠 TV 유투브 출연] 인간다운 죽음을 찾아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북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OII1qeRHwvo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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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에릭카 프라이지히 지음 (스위스 라이프서클 대표) 박민경 옮김
스위스 라이프서클 대표이자 의사인 에릭카 프라이지히가 쓴 글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출간 과정에서 한국존엄사협회가 감수를 했습니다. 감수의 글입니다. 감수의 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지막 권리를 말하다 이 책은 한 스위스 의사의 개인적인 고백에서 출발하지만, 곧 생애 말기 환자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현실로 독자를 이끈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삶의 마지막을 선택할 권리,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자기결정’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의료인의 시선과 우리가 마주한 법적·윤리적 공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는 단지 죽음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의 책임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기록이다. 조력사망은 어떤 이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불편한 개념일 수 있다. 그러나 생애 말기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환자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절실한 현실이며, 때로는 마지막 남은 인간다운 선택일지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그 선택이야말로 고통의 시간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생명이란 단지 ‘살아 있음’을 뜻하지 않는다. 말기 환자와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삶이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어떻게 나답게 마무리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도 생명을 무조건적으로 연장하는 것만이 절대적인 가치인 양, 삶의 마지막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까지 포함한다. 이는 바로 헌법이 보장하는 자기결정권의 핵심이자, 인간 존엄의 본질과 직결된 문제다. 그동안 나는 토론회에서 “생애 말기 환자의 마지막 인권”을 이야기했고, “죽을 권리의 날” 행사에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죽음이야말로 인간 존엄의 실현임을 강조해왔다. 또한, 조력사망을 둘러싼 입법 공백과 형법상 자살방조죄의 문제를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활동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 그리고 그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스위스와 같은 먼 나라로 떠나야만 조력사망이라는 선택지를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열 시간 넘는 비행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에게 그러한 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환자의 선택권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단지 법적·제도적 결여가 아닌, 방치되고 있는 인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을 위해 국경을 넘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도 생애 말기 환자들을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제도화하고, 그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책은 단지 몇개의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조력사망에 대한 논의를 단순한 찬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인간 존엄의 실현과 자기결정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게 만든다. 한국 사회에서도 이제 ‘존엄한 죽음’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 책이 생애 말기 환자의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담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감수자로서, 그리고 존엄한 죽음을 염원하는 시민으로서, 이 책의 뜻을 깊이 지지하며 그 길에 함께하겠다. 2025년 7월 최다혜 한국존엄사협회 회장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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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아카데미 세미나 후기] 지난 9월 13일 불교아카데미에서 조력존엄사를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불교아카데미 세미나 후기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지난 9월 13일, 불교아카데미에서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조력존엄사를 정식으로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불교 교리와 조력존엄사] 가톨릭계가 일관되게 조력존엄사에 반대해온 것과 달리, 불교계는 보다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다. 세미나에서는 조력존엄사가 단순히 생을 끊는 것이 아니라, 말기 고통 속에 있는 중생을 해방시키고 편안히 보내주는 자비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불교의 교리와 완전히 배치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자비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었다. 불교의 가르침이 사회 변화에 더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 내용과 다양한 시각] 세미나에서는 현실적·법적 쟁점도 함께 다뤄졌다. 한국존엄사협회는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이 마주하는 구체적 어려움과 제도적 필요성을 제시했고, 조용주 변호사는 법적 측면에서 조력존엄사가 환자의 선택지로 제도화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불교아카데미 통계 조사에 따르면 불교인의 89%가 조력존엄사 제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불교계의 인식이 사회적 논의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느낀 점과 기대] 이번 세미나는 조력존엄사 논의에 있어 불교계가 가지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불교의 전통적 교리 속에서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은, 고통에 처한 이들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불교의 유연한 태도가 한국 사회에 조력존엄사 제도가 성숙하게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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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N 안락사와 구별 | <🥀안락사는 자살이 아니다> 🫡안락사는 남에게 말할 수 있지만 ㅈㅅ는 좀 힘들지요. ㅈㅅ은 경고가 떠요.(게시:외부글,내부⚠️경고글) (6)
안락사와 구별 | <🥀안락사는 자살이 아니다> 🫡안락사는 남에게 말할 수 있지만 ㅈㅅ는 좀 힘들지요. ㅈㅅ은 경고가 떠요.(게시:외부글,내부⚠️경고글) ㅡ 🫡: 🔅오늘 🥀안락사 기사가 안 보여서 제꺼 게시한 글 조금 손보았어요. #추가 등 ​ 🗨인생망한 사람들의 모임 초댓글 ↘️ ​ 📷댓글에 이하 같아요. 외부 내부 자살 ⚠️경고글 📷 ​ ​ ​ https://open.kakao.com/o/gaKIjxOe 인생망한 사람들의 모임 #안락사 #존엄사 #우울증 #조울증 #스트래스 #입시 #입시실패 #수능 #n수 #재수 #정시 #수시 #시한부 #질병 #암말기 #파리목숨 open.kakao.com ​ ​ ​ ​ #존엄사 #노강퇴 #안락사합법 #조력사망 #국민청원도와주세요 #안락사 #존엄사 #우울증 #조울증 #스트레스 ​ #입시 #입시실패 #수능 #n수 #재수 #정시 ​ #수시 #시한부 #질병 #암말기 #파리목숨 ​ ​ #존엄사 #노강퇴 #안락사합법 +18 06:07
이경희
🌬🏆 | 🎭톱배우까지 나왔는데 '무관'... MBC 연기대상서 외면받은 19금 🇰🇷한국 드라마 중 👩🏻‍⚕️💉메리킬즈피플 -김희은 기자님 위키트리 엔터 📰🗞 (3)
🌬🏆 🎭톱배우까지 나왔는데 '무관'... MBC 연기대상서 외면받은 19금 🇰🇷한국 드라마 중 👩🏻‍⚕️💉메리킬즈피플 -김희은 기자님 위키트리 엔터 📰🗞 ㅡ https://m.blog.naver.com/swany080/224133301115 이보영 주연 👩🏻‍⚕️💉'메리 킬즈 피플', 기대와 달리 무관으로 끝난 이유 톱배우와 파격 기획만으로는 부족 ...MBC 연기대상이 남긴 숙제 위키트리 https://naver.me/GgBkdMKx 원 글 톱배우까지 나왔는데 ‘무관’…MBC 연기대상서 외면받은 19금 한국 드라마 이보영 주연 '메리 킬즈 피플', 기대와 달리 무관으로 끝난 이유,톱배우와 파격 기획만으로는 부족...MBC 연기대상이 남긴 숙제 naver.me ​ 톱배우 캐스팅과 파격적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시청률과 시상식 결과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존재감이 희미 해졌다는 평가다... ​ ​ 📷댓글에 이하 같음 하지만 시상식이 성과를 기록하는 순간들로 채워진 것과 별개로, '메리 킬즈 피플'은 끝내 무대에서 이름을 찾기 어려웠다. 이보영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 '무관'에 그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 작품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현실적 고민을 중심으로 '죽음 의 주체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도발적으로 풀어내려 했다. 이보영이 연기한 우소정은 환자들에게 '죽음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설정됐고. 기존의 단정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연기 변신 또한 화제로 떠올랐다 ​ 다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이 1%대로 떨어진 뒤 줄곧 1%대에 머물며 관심을 확장하지 못했고, 결국 1%대로 종 영했다. 방송가에서는 하락세의 원인 중 하나로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거론한다. 과감한 전개와 강한 주제 의식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시청 접근성을 제한해 대중적 파급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족단위 시청이 많은 금토 프라임 시간대에서 19 금 드라마는 타깃층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보장할 수 없다는 현실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드라마 명가' MBC가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 에서 남긴 '무관'의 여운은, 다음 라인업이 넘어야 할 숙제를 또렷하 게 남겼다 2026.01.04
이경희
🤔왜 🇬🇧영국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데도 🥀♟️안락사 합법화를 촉구할까? -안락사법제정님🧭 (3)
🤔왜 🇬🇧영국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데도 🥀♟️안락사 합법화를 촉구할까? -안락사법제정님🧭 ㅡ 해외 안락사 미시행국 🤔왜 🇬🇧영국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데도 🥀♟️안락사 합법화를 촉구할까? -안락사법제정님🧭 ​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절대 안락한 임종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https://m.blog.naver.com/weglitter/224132012717 왜 영국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받는데도 안락사 합법화를 촉구할까?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절대 안락한 임종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호스피스의 본산, 원조국이... m.blog.naver.com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절대 안락한 임종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 ​ 영국은 호스피스의 본산, 원조국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영국인 환자들이 호스피스에서 극심한 고통 속에 울부짖다 숨지고 있습니다. ​ 선택권이 있었다면, 저희 어머니 케이트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셨을 겁니다... 어머니와 같은 이야기는 상원 의원들이 더 이상의 고통이 없도록 안락사 법안 통과를 막는 행위를 멈춰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 ​ ​ 포피 빌더 벡 - 객원 칼럼니스트 ​ 2026년 1월 2일 금요일 오전 6시 1분 ​ 📷댓글에 ​ ​ 9월, 안락사 찬성 운동가들이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PA)​ ​ 저희 어머니의 이름은 케이트 빌더벡이었고, 59번째 생일 소원은 죽는 것이었습니다. 8월, 컵케이크의 촛불을 끄려고 애쓰시던 어머니는 더 이상 하루도 살지 않게 해달라고 신께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6일을 더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2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하셨는데, 루마니아 고아원에서부터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그리고 나중에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돌보는 일까지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셨습니다. ​ ​ ​ 어머니는 싱글맘이셨고, 외동딸인 저를 키우셨습니다. 케이트 빌더벡은 정말 끈질기고 긍정적인 분이셨습니다. 2022년 말기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포기했을 상황에서 어머니는 마치 슈퍼히어로가 망토를 두르듯 진단을 당당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어머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췌장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셨고, 고(故) 데보라 제임스의 "반항적인 희망"이라는 좌우명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 ​ ​ 어머니는 단순히 살아남는 것을 넘어, 최대한 오랫동안 의미 있고 즐거운 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셨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왔고, 어머니의 반항적인 희망 덕분에 우리는 "운이 좋으면 1년"이 아닌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60회가 넘는 고된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해 나갔습니다. ​ 📷댓글에 ​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케이트 빌더벡은 안락사를 통해 고통 없이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사진 제공: 포피 빌더벡) ​ ​ ​ 우리 엄마는 다른 사람들처럼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았어요. 매번 밝은 옷을 입고 나왔죠. 어느 부활절에는 노란 병아리가 달린 밀짚모자를 쓰기도 했어요. 엄마는 종양에 "콜린"과 "카를로스"라는 별명을 붙이고, 소변줄 주머니에는 "케빈"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우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때마다 흔들어대셨어요. ​ ​ ​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주는 그 모든 기억들을 가려버릴 듯합니다. 왜냐하면 그 기억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2025년 6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셨고, 반항적인 희망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걸을 수 없게 되어 휠체어에 의지하게 되었을 때, 어머니는 제게 꼭 버킷리스트에 있는 마지막 몇 가지를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 ​ ​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녀는 친구들을 병상으로 초대해 미리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반항적인 희망조차 결국 사라져 갔습니다. 음식을 한 입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토하게 되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부에 끔찍한 멍이 들어 고통스러워 결국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만약 어머니께 선택권이 있었다면, 그 미리 열린 생일 파티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셨을 겁니다. ​ ​ ​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우리에게 마지막 권리를 달라 ' 캠페인에서 강조했듯이, 죽음에 대한 선택권은 포기가 아니라 가능한 한 고통 없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통제권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한 주를 더 버티셨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 트라우마는 여전히 제 잠을 괴롭힙니다. 최고의 완화의료에도 불구하고, 어떤 법적 용량의 모르핀도 어머니의 고통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었습니다. ​ ​ ​ 저는 하나뿐인 부모님이 거의 의식을 잃은 채 고통에 몸부림치며 누워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깨어날 때마다 극심한 고통에 울부짖었고, 한때는 앞을 보지 못하고 제 이름조차 잊어버리시기도 했습니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단체(Dignity In Dying)에 따르면, 최고의 완화의료를 받더라도 매일 17명의 말기 환자가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제 어머니도 그중 한 분이셨습니다. ​ 📷댓글에 ​ 포피 빌더벡은 상원 의원들에게 하원의 민주적 의지를 존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사진 제공: 포피 빌더벡) ​ 말기 환자를 위한 안락사 법안(End of Life Bill)은 지난 6월 하원에서 3차 독회를 통과했지만, 통과가 확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안락사에 반대하는 소수의 의원들이 약 1,000건의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심지어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임신 음성 결과 제출을 요구하는 황당한 수정안인데, 이는 말기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90세 남성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조항입니다. ​ ​ ​ 물론 검토는 정당하지만, 이러한 수정안들은 임종을 앞둔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권한을 부여하지 못합니다. 내년 봄 의회 회기가 끝나기 전에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제 어머니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 ​ ​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원의 민주적 의지를 존중해야 합니다. 상원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법안 통과를 막지 않도록 촉구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주변에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없을지 모르지만, 언제든 그런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 배우자, 자녀,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원하시겠습니까? 현행법은 말기 환자를 존중하지 못하고, 그들을 사랑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자선단체인 사마리탄에 전화를 건 적도 있습니다. ​ ​ ​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의 자율권을 박탈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생신 소원으로 죽는 것을 바라셨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소원을 빌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누군가가 고통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고, 무엇보다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 ​ ​ ​ ▼ 기사 원문 ​ ​ ​ My mum's experience shows Lords must respect public wishes over assisted dying ​ COMMENT: Given a choice, my mum Kate would've died peacefully... stories like hers show why Lords must stop blocking assisted dying bill to avoid more suffering ​ www.express.co.uk ​ ​ ​ #영국 ​ #영국안락사 ​ #존엄사 ​ +7​ ​ ​ ​ 2026.01.03
이경희
“정신질환 심각, 죽을 권리 달라” 소송 제기한 🇨🇦캐나다 🎭배우 -김가연 기자님 조선일보 📰🗞 | 댓글 14개 각자 읽기 (1)
“정신질환 심각, 죽을 권리 달라” 소송 제기한 🇨🇦캐나다 🎭배우 -김가연 기자님 조선일보 📰🗞 | 댓글 14개 각자 읽기 ㅡ ​ 수정2025.12.30. 오후 8:58 ​ https://naver.me/G9p52JV1 “정신질환 심각, 죽을 권리 달라” 소송 제기한 캐나다 배우 캐나다 배우 클레어 브로슈(Claire Brosseau‧48)가 조력 자살(안락사)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미 뉴욕타임스(NYT)는 브로슈가 수년간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이 때문 naver.me ​ ​ 16반응 ​ 14댓글 📷댓글에 ​ ​ 캐나다 배우 클레어 브로슈. /인스타그램 캐나다 배우 클레어 브로슈(Claire Brosseau‧48)가 조력 자살(🥀안락사)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 29일 🇺🇲미 뉴욕타임스(NYT)는 브로슈가 수년간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이 때문에 조력 자살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조력 자살은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환자가 투여하는 식으로 의사가 환자의 자살을 돕는 행위로, 의사가 환자에게 약물 투여 등의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적극적 안락사’와는 구별된다. ​ 브로슈가 조울증을 진단받은 건 34년 전, 그가 불과 14세였을 때였다. 당시 그는 몬트리올의 우등생이었지만, 🍷술과 마약, 문란한 성생활로 얼룩진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 결국 부모님은 딸을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갔고,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브로슈는 섭식 장애, 불안 장애, 인격 장애, 약물 남용 장애, 만성적인 자살 충동 등 수많은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았다. ​ 그는 최소 25가지 약물과 24가지의 다양한 상담, 미술, 행동 치료, 수십 차례의 전기충격 요법(ECT), 환각제 투여 등의 치료법을 받아봤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브로슈는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학교 연극에서 주연을 맡았고, 명문 연극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뉴욕의 연극 학교에 진학했고, 영화와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TV 시리즈 ‘11.22.63’, 영화 ‘해필리 에버 애프터’ 등 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유명 배우 제임스 프랭코, 다니엘 스턴과 함께한 프로젝트, 방송 출연, 코미디 클럽 계약 등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정신 질환 증세가 때때로 심각해졌고,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브로슈를 집으로 돌려보내 도움을 받도록 했다. ​ 브로슈는 20대 후반 🌍유럽에서 촬영 중인 영화의 주요 배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돈도 많이 벌었고, 동료 배우들도 좋았다. 꿈에 그리던 역할이었다. 좋은 숙소도 있었고, 🖼영화도 잘됐고, 촬영장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매일 밤 호텔로 돌아가면 엉엉 울고 소리 지르고 옷을 찢어버렸다. 그냥 죽고 싶었고,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다음 날 촬영장에 가면 괜찮아지고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 🇨🇦캐나다가 조력사망과 관련한 새로운 법을 제정하면서, 브로슈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 캐나다는 원래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자연사를 앞둔 사람들’에 한해서만 조력자살을 합법화했다. 하지만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 두 명이 “불치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임박한 죽음에 이르지 않은 사람들을 조력자살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법 앞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2021년 새로운 법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임종을 앞두지 않은 이들도 조력자살 대상이 될 수 있게 됐다. ​ 단, 캐나다 정부는 ‘만성 질환이 신체가 아닌 정신 질환뿐인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 정부는 이들의 자격 심사를 위한 특별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2년간 대상 포함을 연기했다. 이 예외 조항은 2023년 3월 종료될 예정이었고, 브로슈는 이때 조력 자살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이를 2027년까지 유예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 이에 브로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전직 종군 기자 존 스컬리와 함께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안락사 권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슈는 “불치병을 앓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언제 어떻게 죽을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며 “현행 조력 자살법은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조력 자살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 ​ 브로슈는 자신의 결정을 바꾸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자신이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반려견 올리브와 언니, 부모님, 주치의 두 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작별 인사를 한 후, 다른 방에서 기다려 주면 좋겠다. 내가 떠나는 모습을 보는 건 마음 아플 것”이라며 “(고통은) 이미 너무 과했다. 이제 충분하다”고 했다. ​ 김가연 기자 kgy@chosun.com ​ ​ 2026.01.02
수빈 최
번역사와 변호사 선임 서포트 협회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때 부터(만3세 부터) 우을증(초1부터 본격적으로 우울증 현상 유)과 발모벽(초6)그리고 PTSD를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게 너무나 오래 지속 되고 제가 자살 시도도 몇번 했는데 이게 저에게 너무 고통스럽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결국 제가 직접 페가소스에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디그니타스는 심리적인 질병은 아예 안받아준다 해서 거절당했어요.) 페가소스가 저에게 필요한 서류가 몇개 있다면서 그중 영문으로 번역된 진단서와 그걸 번역한 번역사 프로필 그리고 저희 부모님의 동의서가 걸리더라구요. 제 진단서는 이미 준비중에 있는데, 한국은 이걸 간접적으로 자살을 돕는 다는 행위로 체포 되고 법적 처벌을 받는다는데 이걸 막아줄 변호사님과 제 진단서를 번역해주실분의 safety를 위해 협회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법적 도움을 받고 싶은데 이걸 진행 하려면 얼마가 드는지, process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요. 새해부터 슬프고 불편한 글을 올려 마음이 무겁네요, 하지만 저도 너무나 아파서 이제 평화로워지고 싶어요. 태어난건 제 선택이 아니였으니 죽는것 만큼은 제 의지로, 아프지 않게 저를 위한 마지막 mercy 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2026.01.02
이경희
21년 | 🇪🇸스페인, ✝️가톨릭 반발에도 🥀♟️안락사 합법화 눈앞…🌍유럽서 네 번째 21/3/18 -박대한 기자님 연합뉴스 📰🗞 (2)
21년 | 🇪🇸스페인, ✝️가톨릭 반발에도 🥀♟️안락사 합법화 눈앞…🌍유럽서 네 번째 21/3/18 -박대한 기자님 ㅡ 연합뉴스 📰🗞 naver.me/FBwDDltj 링크 터치 ↪️ ​ 📷댓글에 ​ ⬆️ 자동차 사고로 전신마비가 온 스페인의 한 환자 [로이터=연합뉴스] ​ ​ ​ ​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스페인이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안락사와 조력자살(assisted suicide) 합법화를 앞두고 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 스페인 🏛의회는 이날 안락사 법안에 대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 ​ ​ 법안은 의료진이 의도적으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명을 끝내는 안락사, 환자 스스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 ​ ​ 구체적으로 심각한 불치병을 갖고 있거나, 만성적이며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 이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죽음을 요청할 경우에 적용한다. ​ ​ ​ 다만 엄격한 기준을 정해 안락사가 남발되지 않도록 했다. ​ ​ ​ ▪️스페인 국민이나 법적 거주자이면서 안락사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 ​ ​ ▪️아울러 15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직접 글을 써 요청해야 한다. ​ ​ ​ ▪️만약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않거나, 제2의 의료진이나 평가기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 거절될 수 있다. ​ ​ ​ ▪️의료진 역시 양심을 이유로 안락사 절차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 ​ ​ 이 법안은 좌파 및 중도 정당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 ​ ​ 환자와 이들의 '죽을 권리'를 주창하는 활동가들은 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 ​ 반면 가톨릭교회와 우파 정당, 일부 의료진은 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 ​ ​ 스페인에서는 1980년대 이후 안락사를 놓고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 ​ ▶️영화로도 만들어진 라몬 샴페드로 사건은 특히 유명하다. ​ ​ ​ 그는 25세에 바다에서 다이빙하다가 몸 전체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한다. ​ ​ ​ 이후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안락사 합법화를 위해 30년간 법정에서 싸웠다. ​ ​ ​ 결국 그는 1998년 친구인 라모나 마네이로의 도움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 ​ ​ 마네이로는 당시 체포됐다가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그녀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자신이 샴페드로에 독극물을 제공한 사실을 털어놨다. ​ ​ ​ 마네이로는 스페인의 안락사 합법화가 "라몬은 물론 혜택을 얻게 될 이들을 위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 ​ 그의 인생을 다룬 영화 '씨 인사이드'(The Sea Inside)는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 ​ ​ 📷댓글에 ​ ​ ​ ​ ​ 친구 라몬 샴페드로의 안락사를 도왔던 라모나 마네이로 [AFP=연합뉴스] ​ ​ ​ 스페인에서는 샴페드로 사건 외에도 마드리드의 마취과 의사였던 루이스 몬테스가 73명의 말기 환자의 죽음을 도왔다가 기소됐다. ​ ​ ​ 법원은 2007년 그에 대한 기소를 중단했다.​ ​ ​ ​ 가장 최근인 2019년 안젤로 에르난데스가 수십 년간 다발성 경화증으로 고통을 받아온 아내의 안락사를 도왔다가 체포됐다.​ ​ ​ ​ 안락사는 크게 적극적 안락사와 소극적 안락사, 조력자살 등으로 나뉜다. ​ ​ ​ 소극적 안락사는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영양공급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적 죽음에 앞서 생명을 마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 ​ ​ 반면 의사가 직접 치명적인 약을 주입하면 적극적 안락사, 의사가 처방한 치명적인 약물을 환자가 복용하면 조력자살에 해당한다. ​ ​ ​ 유럽에서도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안락사를 합법화한 국가는 많지 않다. ​ ​ ​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2002년 이를 합법화했고, 룩셈부르크는 2009년 특정 말기 환자 사례에만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 ​ ​ 벨기에는 2014년 어린이에 대한 안락사를 허용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 ​ ​ 유럽 내 다른 나라들은 사례별로 소극적 안락사를 승인하거나 허용하고 있다. ​ ​ ​ 스웨덴은 2010년 소극적 안락사를 승인했고, 영국은 2002년 이후 특정 사례에 한해 의료진이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 ​ ​ 독일과 오스트리아 역시 환자가 요청할 경우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 ​ ​ pdhis959@yna.co.kr ​ ​ ​ ​ ​ ​ ​ ​ ​ ​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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