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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1) 1<밀리언달러 베이비>, 살리는 것이 죽이는 것1️⃣-2 -네이버지식백과 🔎 🇰🇷815특집

작성자
swany
작성일
2026-08-16 09:04
조회
98
네이버 지식백과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1) 1<밀리언달러 베이비>, 살리는 것이 죽이는 것1️⃣-2 -네이버지식백과 🔎 🇰🇷815특집


8/16 🔂전달



🫡 네이버 지식백과 🔎 배 보다 배꼽이 크다란 표현이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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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밀리언달러 베이비>, 살리는 것이 죽이는 것
📷
2005년 아카데미상 7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던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얼핏 권투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락사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재 80대 후반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겸 배우로 나와 영화 속의 매니저 역을 맡았다.



시골 태생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여주인공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권투선수의 꿈을 키워간다. 권투를 배우려고 체육관을 처음 찾았을 때 관장은 훈련에만 최소한 4년이 걸리는데 나이가 31살이면 가망이 없으니 포기하라며 차갑게 대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에 굴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 끝에 마침내 정상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타이틀전 도중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지면서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된다.



전신이 마비되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만 숨을 쉴 수 있는 처지가 된 것이다.



매니저로서 주인공을 훈련시키며 친딸처럼 돌봐온 관장은 전국 여러 병원에 문의를 해 보지만 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한결같은 대답만 듣고 절망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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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오래 전에 불치병으로 안락사를 시켰던 강아지 얘기를 꺼내며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매니저는 “꿈도 꾸지 마”라며 펄쩍 뛰지만, 주인공은 “이렇게 살 수는 없어요. 전 뭔가를 해 냈고 관중들은 내 이름을 환호했지요. 난 원했던 모든 것을 가져본 거예요. 그걸 빼앗기지 않게 해줘요.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더 이상 안 들릴 때까지 여기 이렇게 누워 있지 않게 해달라구요.”라고 심정을 말한다.



매니저가 “그런 부탁은 제발 하지 마. 난 못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주인공은 아무도 없을 때 자신의 혀를 깨물어 자살을 시도한다.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은 진정제를 주사하여 계속 자게 함으로써 또 다시 이런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

매니저는 23년을 다닌 성당의 신부를 찾아가 상담을 요청한다. “이제 그 애는 죽고 싶어 하고 난 그 아이와 함께 있고 싶어요. 이건 죄를 짓는 일이에요. 그 아이를 살려두는 건 사실상 죽이는 일이에요.”



신부는 안락사가 어떤 일보다 큰 죄가 되므로 절대로 안 된다고 하면서 만약 그런 일을 하면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편 주인공은 약 기운이 떨어져 정신이 들면 다시 자신의 혀를 깨물어 자살을 시도하므로 병원에서는 응급조치 후 입에 재갈을 물려 놓을 수밖에 없게 된다.



진정제 주사로 정신이 혼미해져 대화조차 할 수 없게 된 주인공을 바라보면서 매니저는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망설이는 매니저에게 친구는 격려를 해준다.



“난 선수를 찾아냈고 자넨 그 선수를 최고로 만들었지. 그 애가 용기를 내서 우리를 찾았을 때 프로 선수가 되는 건 꿈도 꾸지 못했어. 그런데 1년 반 만에 타이틀전을 가졌어. 자네가 그렇게 해 준 것이지.



자넨 그 애에게 보통 사람들이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그런 기회를 줬어. 죽으면서도 그 앤 이렇게 생각할 걸. ‘난 정말 행복했다.’ 만약 나라면 여한이 없을 것이네.”



아무도 없는 어두운 병실에 도착한 매니저는 자신을 바라보는 주인공에게 “이제 네 인공호흡기를 떼고 진정제 주사도 같이 놓아 줄 테니 편히 잠들어.”라고 말하며 주인공이 시합 전 걸치는 망토에 매니저가 새겨준 아일랜드어 ‘모쿠슈라’의 의미를 말해준다.



“나의 소중한 혈육이라는 뜻이었어.” 주인공은 눈빛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고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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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식백과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세계영화작품사전 : 가족을 다룬 영화





요약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5번째 장편영화 연출작이자 그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안긴 작품이다. 딸에게 의절당한 채 살아가던 한 권투 트레이너가 딸처럼 여기게 된 선수의 부상과 죽음 앞에서 윤리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와 누아르적인 촬영, 감독이 직접 작곡한 음악 등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

출처 : 네이버영화

제작연도 2004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힐러리 스왱크, 클린트 이스트우드, 모건 프리먼

관련 서비스 네이버영화



시놉시스

왕년에 잘나가는 지혈사였던 프랭키 던은 혼자 돈도 안 되는 쳬육관을 운영하며 권투 선수들을 키우고 있다. 그에게는 빅 윌리라는 선수가 한명 있는데, 챔피언전을 치를 때가 됐음에도 계속 미루다 결국 다른 매니저에게 뺏기게 된다. 그렇게 또 혼자가 된 프랭키에게 매기 피츠제랄드라는 여자가 찾아와 자신을 선수로 키워 달라고 한다. 프랭키는 여자 선수는 안 키운다고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계속 체육관에 와서 연습하길 멈추지 않는다. 그런 그녀를, 오래전 권투 선수 생활로 한쪽 눈을 잃은 뒤 지금은 프랭키 체육관의 청소부로 일하며 지내는 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가 알아보고 조금씩 돕는다.



그녀의 열의에 못 이긴 프랭키 역시 몇 가지 조건하에 트레이너가 돼주겠다고 한다. 그는 그녀와 정을 나누지 않으려 하지만, 자신이 매니저로 붙여준 작자의 행태를 보고 결국 스스로 그녀의 매니저로 나서게 되고, 그녀에게 ‘모쿠슈라’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경기를 계속해나감에 따라 점점 그녀를 딸처럼 여기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유럽을 돌며 경험과 인기를 쌓은 뒤 미국으로 돌아와 웰터급 세계 챔피언 ‘푸른 곰’ 빌리와 챔피언 쟁탈전을 준비한다. 프랭키는 경기에 이기면 ‘모쿠슈라’의 뜻을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불행히도 매기는 그 경기에서 빌리의 반칙으로 경추를 다쳐 전신마비 상태가 되고 만다.



그런 그녀를 끝까지 이용하려는 가족들을 대신해 프랭키는 정성껏 그녀를 보살핀다. 그런데 그녀가 한쪽 다리까지 잘라내야 될 상황이 되면서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고, 극구 거절하던 프랭키는 그녀의 거듭되는 자살 시도에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한다. 마지막 밤, 프랭키는 그녀에게 ‘모쿠슈라’가 ‘소중한 내 혈육’이란 뜻임을 알려주고 아드레날린 주사를 놓은 뒤, 병원을 나서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작품해설

1. 안락사에 대한 논란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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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씨네21

〈밀리언 달러 베이비〉 개봉 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영화 전문지 〈필름 코멘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관객이 어떤 느낌을 가지길 바라냐”라는 질문에 “안락사를 옹호하는 입장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죠.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직접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다 부질없는 가정에 불과한 겁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이 영화는 당시 관객에게 안락사나 종교 문제와 관련해 많은 불편함과 논란을 야기했지만, 그것은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큰 연관이 없는 것이다.



그런 비판들에 대해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영화는 그것의 내용보다 그 내용을 다루는 방식으로 인해 좋은 영화가 되기도 하고 나쁜 영화가 되기도 한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단순하고 명료하고 강렬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지닌 고전적 작품이며 어마어마한 감정적 충격을 일으킨다”고 일축하며 이 영화를 “올해의 최고작”으로 꼽은 바 있다. 그의 지적대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단순히 권투나 안락사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그것을 소재로 하여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서로를 아끼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게 된 사람의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감수해나가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다.



프랭키가 매기의 부탁을 수용해 그녀가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마지막 대목은 그래서 사회가 용인하는 도덕적 잣대로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대신 이 영화는 선택의 기로들 앞에서 한 개인이 스스로와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윤리를 이해하게 한다. 이런 점들이 〈필름 코멘트〉의 에이미 토빈으로 하여금 이 영화가 “사람에 대한 충실함과 신뢰, 그리고 사랑에 관한 복잡한 지도를 완성했다”고 평가하게 했다. 그녀는 “상실, 후회, 경험을 통해 배운 것과 배우지 못한 것, 이런 것들이 최근 이스트우드 영화의 주제였고, 그중에서도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가장 훌륭하다. (···) 어떤 의미에서 〈용서받지 못한 자〉처럼 분노나 복수심 같은 감정을 영화로 표현하는 것이 절대 치유될 수 없는 비통함을 표현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이 영화를 상찬했다.



2. 제작 과정과 캐스팅
📷
출처 : 씨네21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시나리오를 본 것은 제작에 들어가기 무려 4년 전이었다. 그는 작가 폴 해기스에게 전화해 훌륭한 대본을 쓴 것을 축하한다고 전화를 했을 정도로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해 연출과 동시에 직접 출연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가 평소 자주 함께 작업하며 깊은 친분을 나눴던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에 대해 “여자 권투 선수 이야기라니, 이런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이스트우드는 “권투는 그냥 배경일 뿐이고 더 큰 다른 이야기가 있다. 부녀간의 사랑 이야기 말이다”라고 했고 워너브러더스가 다른 독립영화사와 공동으로 저예산영화로 만든다는 전제하에 제작에 동의했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는 한 달 남짓한 기간 안에 모두 촬영됐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캐스팅이었는데, 이스트우드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사실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힐러리 스왱크를 끌어들였다. 그녀는 몇 달 동안 매일 4시간씩 운동하며 말 그대로 매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스트우드는 그녀의 상대역 ‘푸른 곰’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적 있는 전직 여자 권투 선수 루시아 리이커를 등용했다. 리이커는 “자신의 역을 소화할 수 있었을 뿐더러 여자 권투 선수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를 힐러리 스왱크에게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또 심판 역에는 실제 심판으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친구를 데려왔다. 이스트우드는 친구에게 심판을 하면서 두 선수를 떼놓아 보라고 했는데, “루시아는 심판을 메다꽂은 뒤 상대 선수까지 쓰러뜨렸”고 “그 장면을 그대로 영화에 썼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보는 사람마저 고통스러워질 정도의 사실적인 경기 장면들이 만들어진 것이다.



3. 촬영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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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씨네21

이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촬영과 조명이다. 이 영화의 촬영을 맡은 이는 이전부터 오랫동안 이스트우드 영화에서 조명을 맡았던 톰 스턴이다. 스턴은 이스트우드에게 자신이 촬영감독조합에 가입하면 다음 영화에 써주겠냐고 물었고 이스트우드는 한번 해보자며 변호사를 붙여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한다(할리우드에서는 스태프가 해당 분야의 조합 소속이 아니면 영화를 찍을 수 없다. 또한 조명감독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촬영감독이 조명까지 통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감독과 촬영감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스트우드가 말하길 그는 전작들의 작업에서 “존 포드 감독이 썼던 옛날 조명을 선호”하여 “직접 가서 조명을 꺼버리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그 점을 스턴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촬영 준비 때면 “조명이 들어온 장면과 들어오지 않은 장면”을 모두 준비했고, 이스트우드는 주로 “조명 없이 가자”고 말했다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어둠이 깊게 배어 있는 미장센의 영화가 나오게 되었다. 스턴과의 작업에 흡족해한 이스트우드는 이렇게도 말했다. “저는 누아르풍의 영상을 좋아하는데,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그랬죠. 그건 뭐랄까, 화가가 여기 한번 붓질하고 저기 한번 붓질한 다음 ‘아, 너무 많이 칠했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대담한 촬영과 조명 방식에 대해서는 로저 에버트도 리뷰에서 “스턴이 보통 많이 쓰는, 신비하게도 극장 앞좌석 전체를 밝힐 정도의 ‘계기반용 등’(dashboard light)을 사용하는 대신 배우들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걷어냈다 하는 것을 보라. 가끔 우리는 그들의 얼굴은 보지 못하고 말소리만 듣는다. 마치 시각적인 것들이 인물들의 대화를 어루만지듯, 그런 조명의 리듬이 대사의 톤과 속도에 조응하는 것을 보라”며 명확히 지적한 바 있다.



주요 등장인물

프랭키 던(클린트 이스트우드) : ‘항상 자신을 보호하라’는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장의 트레이너. 과묵하고 매사에 무심한 듯 보이지만 정이 많고 책임감이 투철한 성격으로, 의절당한 딸 대신 매기를 딸처럼 애지중지 보살핀다.



매기 피츠제랄드(힐러리 스왱크) : 미주리주 남서부 깡촌 출신으로 식당에서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살아가다 권투에 빠져 프랭키를 찾아온 여자. 권투 선수로서는 많은 31살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이 남다르며 의리가 강한 성격이다.



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모건 프리먼) : 오래전 한쪽 눈을 실명한 뒤로 권투 선수 생활을 접고 지금은 프랭키의 체육관에서 청소부 일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고집으로 치면 프랭키 못지않지만, 묵묵히 프랭키 뒤에서 그와 그의 선수들을 지켜보며 보살피는 인물이다.



데인저 바치(제이 바루첼) : 프랭키의 체육관에서 살다시피하는 훈련생. 약골이지만 의욕만은 남다르다.



쇼렐 베리(앤서니 매키) :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데인저를 특히 못 살게 구는 훈련생. 지나치게 으스대는 성격이다.



‘푸른 곰’ 빌리(루시아 리이커) : 현 WBA 여성 웰터급 챔피언. 정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막 나가는 성격이다.



명장면 명대사

프랭키가 매기를 하늘로 떠나보낸 뒤 병원을 나서는 장면.



- 프랭키 던 : “모쿠슈라는 소중한 내 혈육이란 뜻이다.”

- 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 : (내레이션) “그리곤 걸어나갔지. 그의 모든 감정도 그 순간 함께 죽었을 거야.”



그저 결심한 일을 행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듯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프랭키의 뒷모습과 그를 품어주는 듯한 음악이 가슴 아플 정도로 절절하게 다가오는 장면이다.







- 프랭키 던 : “그 아인 죽고 싶어 하고 전 그 아일 곁에 두고 싶습니다. 맹세컨대 그건 죄를 짓는 일이지요. 근데 그 아일 살려두는 것 또한 그 아일 죽이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신부 : “아무것도 하지 말고 물러나세요.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 프랭키 : “그 아인 하느님이 아니라 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신부 : “당신은 23년간 한주도 빠짐없이 성당에 나왔습니다. 절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만한 죄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 그 죄가 무엇이었듯 당신이 지금 하려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이고 천국과 지옥이고 다 떠나서, 그 일을 하면 당신은 완전히 무너집니다. 깊은 나락에 빠져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겁니다.”

- 프랭키 : “후회는 이미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보호할 것인지 자신이 딸처럼 여기는 여자를 보호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 앞에 선 남자가 신조차 자신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신부를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도덕의 잣대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선 한 인간의 윤리적 딜레마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관련정보

원작

F. X. 툴의 단편집 〈불타는 로프 : 사각 링의 이야기들〉(Rope Burns : Stories From the Corner)



수상

• 2004년 뉴욕비평가협회상 감독상

• 2004년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힐러리 스왱크)

• 2004년 시카고비평가협회상 감독상

• 2005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힐러리 스왱크), 남우조연상(모건 프리먼)

• 2005년 골든글로브 감독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힐러리 스왱크)

• 2005년 전미영화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여우주연상(힐러리 스왱크)

• 2005년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 2005년 미국각본가협회상 각본상(폴 해기스)

• 2005년 미국감독조합상 감독상



음악

스스로 말하길 “작곡을 하든 안 하든 어떤 장면의 템포에 대해서는 늘 생각하며” 영화를 만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에서도 직접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주제곡을 썼다. 특히 프랭키가 매기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뒤 병원을 나서는 장면에 대해서는 〈필름 코멘트〉의 에이미 토빈이 “프랭키 본인은 자신이 올바른 일을 했는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를 둘러싼 우주는 그 점을 알고 있음을 관객은 감지한다. 바로 그 장면의 음악 때문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주요 음악은 다음과 같다.



-〈Blue Morgan〉 클린트 이스트우스 작곡

-〈Boxing Baby〉 카일 이스트우드, 마이클 스티븐스 작곡

-〈Solferino〉 카일 이스트우드, 마이클 스티븐스, 데이비드 포타-레이젤 작곡

-〈Blue Diner〉 카일 이스트우드, 마이클 스티븐스 작곡



연관 영화

〈씨 인사이드〉(2004,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가 된 남자가 안락사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그린다.



〈주먹이 운다〉(2005, 류승완) : 권투가 힘겨운 삶의 연장선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점에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일맥상통한다.



관련 기사

(1)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서면 인터뷰

“당신도 오래 살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2) 오스카가 사랑한 소녀,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힐러리 스왱크



출처

세계영화작품사전 : 가족을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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