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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설 등 | 🧑🏻⚕️의사 🇺🇲케보키언은 과연💉👹살인마였는가? -정현채 서울의대 명예교수님 🧑🏻🏫 의사신문 📰🗞 26/4/3 오전 기사/🗨카톡 반응글 2곳✨✨ +📷댓글에 초댓글 / 🍀☕ 네이버 카페 댓글 초댓글
작성자
swany
작성일
2026-04-04 06:06
조회
42
신문 사설 등 |
🧑🏻⚕️의사 🇺🇲케보키언은 과연💉👹살인마였는가? -정현채 서울의대 명예교수님 🧑🏻🏫 의사신문 📰🗞 26/4/3 오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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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까지 가면서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는 질문에 그(의사 케보키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겁니다. 제가 갖고 싶은 권리거든요. 저도 심각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동료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443
의사 케보키언은 과연 살인마였는가? - 의사신문
2010년에 상영된 영화 ‘유 돈 노우 잭(You don’t know Jack)’은 130명의 환자에게 안락사를 시행한 미국 의사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 1928~2011)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에 ...
www.doctorstimes.com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죽음, 또 다른 출발’(22)
시리즈 매월 연재 22번째 ‘죽음, 또 다른 출발’(22)
2010년에 상영된 영화 ‘유 돈 노우 잭(You don’t know Jack)’은 130명의 환자에게 안락사를 시행한 미국 의사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 1928~2011)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에 관한 기사나 논문에 반드시 인용되는 인물인데요.
저는 이 영화를 우연히 본 뒤 그에 대해 글을 쓴 사람들조차 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당신은 잭을 모른다’는 말은 관용적으로 ‘당신은 쥐뿔도 모른다’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이것이 살인자의 얼굴인가?’라는 부제와 함께 안락사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향해 항변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말기 질환으로 병상에 누워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보면서 똑같은 상황에서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죠. 그러면서 네덜란드 같은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는 안락사가 청교도 국가인 미국에서는 행해지지 않는 현실에 의문을 품습니다.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직업이라는 주위의 말에, 의사는 죽음을 다루는 직업이기도 해서 의사조력사도 인정돼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합니다.
처음으로 안락사 시술을 한 환자인 자넷 앳킨스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병세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 케보키언 박사가 부딪힌 어려움은 시술 장소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던 자원봉사자가 결정을 번복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교외의 한적한 공원에 봉고차를 세워 놓고 그 안에서 시술을 하게 됩니다. 환자가 남편과의 작별 인사를 끝낸 후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케보키언 박사는 말합니다.
아직 시술을 취소할 시간이 있어요. 지금이라도 관둘 수 있어요. 저를 의식하지 않으셔도 돼요. 무슨 말인지 아세요? 지금 조력사를 받겠다는 결정을 번복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요.
그러나 환자는 “약물이 들어가는 스위치를 언제 젖히면 되는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어 본 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실행에 옮기죠. 환자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감사합니다”였습니다.
환자가 조용히 숨을 거둔 뒤 케보키언 박사는 혼잣말로 “고통받는 환자의 죽음은 의사의 진정한 소명의식을 일깨운다. 환자가 원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 해줘야 한다. 인간적이고 신속하고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환자의 사망으로 케보키언 박사는 경찰서에 연행되지만 바로 풀려납니다. 검시관도 환자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기 때문에 적용할 혐의가 없었던 것이죠.
의사조력사 요청에 케보키언 박사가 모두 응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요청의 98%를 거절했다는 거죠. 올림픽 대회의 유망주였던 한 젊은 스키 선수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자 극심한 절망감에 분신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로 그칩니다. 그는 심한 화상으로 망가진 몸을 이끌고 케보키언 박사를 찾아와 의사조력사를 요청하죠.
그러나 케보키언 박사는 이 요구를 거절하고 정신과에 가서 우울증 치료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조력사를 생각하지 말고 우울증 치료를 받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라고 젊은이를 설득해요. 이런 면은 일반인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TV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의사조력사는 엽기적이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자, 케보키언 박사는 196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크리스천 버나드(Christiaan Barnard, 1922~2001)라는 외과의사에 의해 인류 역사상 처음 시행되었던 심장이식 수술을 빗대며 반론을 폅니다.
심장이식 수술은 의사들마저도 그릇된 일로 여겼습니다. 신의 뜻과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거예요. 사람의 가슴을 칼로 째고 열어서 펄떡펄떡 뛰는 심장을 꺼낸다는 것은 엽기적이지 않나요? 마취제인 에테르도 마찬가지입니다. 발견된 지 몇백 년이 지나도록 사용되지 않았어요. 1543년에 발견됐지만 1846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용되기 시작했죠. 그전에는 누구나 의식이 말짱하게 깨어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어요. 외과의사가 의식이 또렷한 사람의 살을 수술칼로 째고 열었다니까요. 에테르가 왜 몇백 년간 사용이 금지되었는지 아십니까? 종교 교리 때문이었죠. 어리석은 관념 때문인 겁니다. 고통을 감내하는 게 신의 뜻이라는 관념 말입니다.
한편, 그의 집 주위에는 반대자들의 시위가 그치지 않았죠. “생명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일 작정입니까? 불구라고 해서 존재가치가 없는 건 아닙니다. 세상의 불편한 것들을 다 없애 버릴 순 없어요. 당신은 낙태시술자들보다 더한 사람이에요.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어요.”라고 거세게 항의하죠. 사람들이 안락사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미국의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 네덜란드에서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의사조력사는 일련의 보호조치가 마련돼 있는데, 근본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는 의식(정신)상태가 온전해야 하며 의사조력사를 위한 처방전의 요구를 자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2. 환자는 적절한 완화치료로 경감될 수 없는 통증과 고통이 있어야 한다.
3. 안락사나 의사조력사를 원하는 환자의 소망이 진지하고 굳은 결심임을 확인하는 대기 기간이 주어진다.
4. 담당의사는 독립된 기능을 가진 다른 의사로부터 2차 의견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살해 행위와는 엄연히 구별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은 기자가 “시술 비용으로 환자에게 얼마를 청구하느냐”고 묻자, 케보키언 박사는 “당신 지금 제정신이오? 이런 일에 돈을 받다니!”하고 대답합니다. 그는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했는데 그림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안락사 비용을 충당해 왔던 것이죠.
케보키언 박사는 초기에 시행하던 의사조력사를 나중에는 본인이 환자에게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로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그 시술 장면을 ‘60 minutes’라는 TV 시사 프로에 공개하면서 검찰에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되는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특히 변호 미숙 등으로 인해 마침내 유죄 판결을 받아 7년 반 동안 감옥에 수감됐다가 출옥하고 몇 년 후 세상을 떠납니다. 죽기 얼마 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의사면허를 박탈당하고 감옥까지 가면서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겁니다. 제가 갖고 싶은 권리거든요. 저도 심각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동료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정현채 서울의대 명예교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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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도 종교단체들은 ᆢ
사람의 생명은 신에 의해서 당신이 이 땅에 왔으니ᆢ
그 생명을 파괴하고 끝내는 것도 신의 뜻에 의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죠ᆢ
.이러니 그러한 신앙적 신념으로 종교단체들은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끊어 가는 그러한 안락사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ᆢ
자신들의 그러한 종교적 신념을 믿지 않는 다른 타인에게 까지 그러한 안락사를 하지 못하게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만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 믿는 그런 독선이고 아 집 인 것입니다. ᆢ
그러한 생각을 믿는 분들은.
신의 뜻에 따라서 그렇게 살다가 신의 뜻에 따라 그렇게 죽든지 말든지 하시고 ᆢ
그러한 종교를 믿지 않는
다른 타인들의 삶의 끝의 시간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안락사를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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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제가 ✝️천주교를 떠난 이유가 안락사 반대하기 때문에 이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다녀서 그런지 비난을 이제야 좁쌀만큼해요. 하지만 교회비난글 보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속시원해요.
여기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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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겁니다. 제가 갖고 싶은 권리거든요. 저도 심각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동료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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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케보키언은 과연 살인마였는가? - 의사신문
2010년에 상영된 영화 ‘유 돈 노우 잭(You don’t know Jack)’은 130명의 환자에게 안락사를 시행한 미국 의사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 1928~2011)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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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죽음, 또 다른 출발’(22)
시리즈 매월 연재 22번째 ‘죽음, 또 다른 출발’(22)
2010년에 상영된 영화 ‘유 돈 노우 잭(You don’t know Jack)’은 130명의 환자에게 안락사를 시행한 미국 의사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 1928~2011)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에 관한 기사나 논문에 반드시 인용되는 인물인데요.
저는 이 영화를 우연히 본 뒤 그에 대해 글을 쓴 사람들조차 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당신은 잭을 모른다’는 말은 관용적으로 ‘당신은 쥐뿔도 모른다’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이것이 살인자의 얼굴인가?’라는 부제와 함께 안락사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향해 항변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케보키언 박사는 말기 질환으로 병상에 누워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보면서 똑같은 상황에서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죠. 그러면서 네덜란드 같은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는 안락사가 청교도 국가인 미국에서는 행해지지 않는 현실에 의문을 품습니다.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직업이라는 주위의 말에, 의사는 죽음을 다루는 직업이기도 해서 의사조력사도 인정돼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합니다.
처음으로 안락사 시술을 한 환자인 자넷 앳킨스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병세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 케보키언 박사가 부딪힌 어려움은 시술 장소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던 자원봉사자가 결정을 번복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교외의 한적한 공원에 봉고차를 세워 놓고 그 안에서 시술을 하게 됩니다. 환자가 남편과의 작별 인사를 끝낸 후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케보키언 박사는 말합니다.
아직 시술을 취소할 시간이 있어요. 지금이라도 관둘 수 있어요. 저를 의식하지 않으셔도 돼요. 무슨 말인지 아세요? 지금 조력사를 받겠다는 결정을 번복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요.
그러나 환자는 “약물이 들어가는 스위치를 언제 젖히면 되는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어 본 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실행에 옮기죠. 환자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감사합니다”였습니다.
환자가 조용히 숨을 거둔 뒤 케보키언 박사는 혼잣말로 “고통받는 환자의 죽음은 의사의 진정한 소명의식을 일깨운다. 환자가 원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 해줘야 한다. 인간적이고 신속하고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환자의 사망으로 케보키언 박사는 경찰서에 연행되지만 바로 풀려납니다. 검시관도 환자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기 때문에 적용할 혐의가 없었던 것이죠.
의사조력사 요청에 케보키언 박사가 모두 응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요청의 98%를 거절했다는 거죠. 올림픽 대회의 유망주였던 한 젊은 스키 선수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자 극심한 절망감에 분신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로 그칩니다. 그는 심한 화상으로 망가진 몸을 이끌고 케보키언 박사를 찾아와 의사조력사를 요청하죠.
그러나 케보키언 박사는 이 요구를 거절하고 정신과에 가서 우울증 치료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조력사를 생각하지 말고 우울증 치료를 받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라고 젊은이를 설득해요. 이런 면은 일반인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TV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의사조력사는 엽기적이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자, 케보키언 박사는 196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크리스천 버나드(Christiaan Barnard, 1922~2001)라는 외과의사에 의해 인류 역사상 처음 시행되었던 심장이식 수술을 빗대며 반론을 폅니다.
심장이식 수술은 의사들마저도 그릇된 일로 여겼습니다. 신의 뜻과 자연의 섭리에 위배된다는 거예요. 사람의 가슴을 칼로 째고 열어서 펄떡펄떡 뛰는 심장을 꺼낸다는 것은 엽기적이지 않나요? 마취제인 에테르도 마찬가지입니다. 발견된 지 몇백 년이 지나도록 사용되지 않았어요. 1543년에 발견됐지만 1846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용되기 시작했죠. 그전에는 누구나 의식이 말짱하게 깨어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어요. 외과의사가 의식이 또렷한 사람의 살을 수술칼로 째고 열었다니까요. 에테르가 왜 몇백 년간 사용이 금지되었는지 아십니까? 종교 교리 때문이었죠. 어리석은 관념 때문인 겁니다. 고통을 감내하는 게 신의 뜻이라는 관념 말입니다.
한편, 그의 집 주위에는 반대자들의 시위가 그치지 않았죠. “생명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일 작정입니까? 불구라고 해서 존재가치가 없는 건 아닙니다. 세상의 불편한 것들을 다 없애 버릴 순 없어요. 당신은 낙태시술자들보다 더한 사람이에요.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을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어요.”라고 거세게 항의하죠. 사람들이 안락사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미국의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 네덜란드에서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의사조력사는 일련의 보호조치가 마련돼 있는데, 근본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는 의식(정신)상태가 온전해야 하며 의사조력사를 위한 처방전의 요구를 자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2. 환자는 적절한 완화치료로 경감될 수 없는 통증과 고통이 있어야 한다.
3. 안락사나 의사조력사를 원하는 환자의 소망이 진지하고 굳은 결심임을 확인하는 대기 기간이 주어진다.
4. 담당의사는 독립된 기능을 가진 다른 의사로부터 2차 의견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살해 행위와는 엄연히 구별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은 기자가 “시술 비용으로 환자에게 얼마를 청구하느냐”고 묻자, 케보키언 박사는 “당신 지금 제정신이오? 이런 일에 돈을 받다니!”하고 대답합니다. 그는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했는데 그림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안락사 비용을 충당해 왔던 것이죠.
케보키언 박사는 초기에 시행하던 의사조력사를 나중에는 본인이 환자에게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로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그 시술 장면을 ‘60 minutes’라는 TV 시사 프로에 공개하면서 검찰에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되는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특히 변호 미숙 등으로 인해 마침내 유죄 판결을 받아 7년 반 동안 감옥에 수감됐다가 출옥하고 몇 년 후 세상을 떠납니다. 죽기 얼마 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의사면허를 박탈당하고 감옥까지 가면서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겁니다. 제가 갖고 싶은 권리거든요. 저도 심각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동료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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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도 종교단체들은 ᆢ
사람의 생명은 신에 의해서 당신이 이 땅에 왔으니ᆢ
그 생명을 파괴하고 끝내는 것도 신의 뜻에 의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죠ᆢ
.이러니 그러한 신앙적 신념으로 종교단체들은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끊어 가는 그러한 안락사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ᆢ
자신들의 그러한 종교적 신념을 믿지 않는 다른 타인에게 까지 그러한 안락사를 하지 못하게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만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 믿는 그런 독선이고 아 집 인 것입니다. ᆢ
그러한 생각을 믿는 분들은.
신의 뜻에 따라서 그렇게 살다가 신의 뜻에 따라 그렇게 죽든지 말든지 하시고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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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제가 ✝️천주교를 떠난 이유가 안락사 반대하기 때문에 이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다녀서 그런지 비난을 이제야 좁쌀만큼해요. 하지만 교회비난글 보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속시원해요.
여기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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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답인데도 오답 채점표시를 못 봐 탈락!(💯 만점이어야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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